[일요신문] 이용섭 광주 시장이 71번째 대구시 명예시민이 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조례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제290회 임시회에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이 통과돼 올 상반기 중에 명예시민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1964년 명예시민 제도를 도입해 그동안 시정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 50명과 내국인 20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명예시민은 구체적인 특권은 없다. 하지만 대구를 위해 애쓴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대구시민에 준하는 예우 등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그동안 대구-광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달빛동맹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자 대구가 광주에 보내는 우정의 징표이다.
김정기 시 기획조정실장은 "달빛동맹에 애정을 갖고 대구-광주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이용섭 광주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달빛동맹이 지역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국민통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민간 주도형 연구개발 참여기업 모집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미래기술 육성기반 R&D사업 '2022년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희망기업을 모집한다.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사업은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연구개발사업으로, 기존의 단순 R&D 지원에서 탈피한 사업화를 접목한 시장 중심의 R&BD 프로젝트 지원사업이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사업화 가능성 및 고용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개발 이후 시제품 제작, 디자인 및 마케팅 등 사업화 패키지를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지난해 본사와 사업장이 모두 대구에 있는 기업에서 대구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그 범위를 넓혔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등 5+1 미래신산업 분야와 기계부품, 섬유, 안경, 뿌리산업 등 전통산업 분야가 해당된다.
중형과제의 경우 기업당 최대 2억원(2년간 최대 4억원), 소형과제는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비 및 신규 채용하는 연구원 인건비, 과제 수행을 위해 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기술도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내복귀기업, 대경혁신인재양성(휴스타) 프로젝트 참여기업 등이 본 사업에 신청하면 선정평가 시 우대 가산점이 있다.
2021년도 차세대사업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8매출 796억원, 신규고용 425명, 지식재산권 581건, 사업화 성공률 71.3%의 성과를 거뒀다.
2020년도 사업에 참여한 ㈜디에이치테크의 경우 자동차 공조장치시스템용 부품 기술개발로 7억2700만원의 매출성과를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년도 대비 2021년도 매출 34억원 증가(178→212억원), 신규고용 6명(82→88명) 등 본 사업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권영진 시장은 "차세대사업으로 R&D 역량이 성장한 지역기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된 비율은 매우 높아 차세대사업이 정부R&D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지역 기업들이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대구시는 2020년부터 2022년 4월까지 낙동강과 금호강에 위치한 수문 42곳에 약 61억원을 들여 스마트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다가오는 홍수기에 대비해 최종점검 후 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최신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수위감지기, CCTV, 전동동력제어장치를 설치해 수문을 원격으로 열고 닫는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구·군 재난상황실에서 수위 및 주변상황을 파악하고 수문을 원격으로 열고 닫을 수 있게 됐다.
수문까지 이동시간 없이 신속하게 여러 개의 수문을 동시에 원격으로 조치가 가능하게 돼 농작물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김철섭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을 구축 완료해 홍수기에 신속한 수문작동으로 한 단계 더 높아진 자연재난예방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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