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 국회의원 사퇴 “지역 행정 집중할 것”

대구 ‘수성을’ 지역구 당선…2년만 사퇴

- "'수성을' 지역 약속…대구시장 되어 직접 챙기고 더 크게 보답할 것"

대구시장 후보 홍준표 의원이 지난 16일 중구 삼덕동 경선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있다. 사진= 홍준표 선거사무소 제공

[일요신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된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26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국회의원 사퇴서를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지 2년만이다.

홍준표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국민들과 지역구민들께 송구하다"며, "이제 중앙정치에서 비켜나 지역 행정에 집중하고 대구의 영광과 번영을 위한 5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 수성구는 2년 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떠돌 때 저를 당선 시켜준 고마운 곳"이라며, "'수성을' 지역에 대한 약속은 대구시장이 되어서도 직접 챙기고 더 크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수성구의 '지구단위 통개발' 공약은 대구시장 후보 공약에 그대로 반영됐다. 수성 지역을 종단하는 수성남부선 모노레일 신설도 시장 공약에 반영돼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