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이미 뮤지컬의 계절”…딤프린지와 함께 DIMF 시즌 START
- 올해는 대구 비롯해 세종·서울서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 박정숙 사무국장 "매주 주말 도심속 '뮤지컬'…시민들 힐링 시간 되길"
[일요신문] "딤프린지'를 통해 뮤지컬에 대한 진입 장벽 해소되고, 공연장으로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찾아가는 뮤지컬, '딤프린지(DIMFringe)'가 올해도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 공연이 이어진다.
DIMF는 뮤지컬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뮤지컬 공연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해왔다. '뮤지컬'의 진입에 막연한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열린 뮤지컬 특강',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스타데이트'를 비롯해 '찾아가는 DIMF'로 공연장 밖 다양한 곳에서 '딤프린지(딤프+프린지)' 공연을 진행해 왔다.
'딤프린지(DIMFringe)'는 이중 축제의 대표적 부대행사인 것. 'DIMF'와 변두리, 외곽이라는 뜻의 'Fringe'를 합친 고유명사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알리고, 시민들이 거리에서 뮤지컬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축제 안의 축제'이다.
DIMF 뮤지컬스타, 아카데미 수료생 등 이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뮤지컬 배우들 뿐만 아니라, 올해 2월 21일부터 3월 18일까지 진행된 모집 공고에서 선발된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들이 매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앞서 이달 16일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 어쿠스틱 밴드, 뮤지컬 장르로 구성된 3개의 프린지팀(늘해랑, WM뮤지컬컴퍼니, 섬과도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첫 딤프린지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4일에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DIMF 뮤지컬스타들(안동혁, 이건호, 손광혁, 이하은, 안진영, 정지원, 허찬화)이 뮤지컬 넘버와 애국가를 제창하며 야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등 대구 곳곳에서 뮤지컬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딤프린지'는 사람들이 많이 밀집돼 있는 대구의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하는 것은 물론 '세종시 세종호수공원'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연' 에서도 여는 등 타 지역에도 '대구의 뮤지컬 열기'와 '제16회 DIMF'의 사전 홍보를 위해 찾아가고 있다.
'딤프린지' 무대에는 'DIMF 뮤지컬스타'(김가연, 송두나, 송준하, 송하나, 안동혁, 김수혜, 양나은, 이주연, 이하은, 최연우, 최혁준)를 비롯해 일렉트릭 여성 듀오 밴드인 '원보틀', 재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댄서팀인 'Team T.a', 국악밴드 '락드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이 참여하게 된다.
기존 뮤지컬배우가 들려주던 뮤지컬 넘버를 국악, 재즈, 일렉트릭 등 다양한 형태로 들어볼 수 있어 더욱 새로운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한편 올해 DIMF창작뮤지컬 지원사업에서 대본, 음악 심사를 통해 선정돼 DIMF기간 첫 무대를 갖게 되는 창작뮤지컬('봄을 그리다', '산들', '브람스')의 맛보기 무대도 준비돼 있어 매 회 진행되는 '딤프린지' 무대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매주 주말 도심속에서 펼쳐지는 '딤프린지'는 뮤지컬을 중심으로 댄스,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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