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산업+스마트기술+디자인 융합 혁신제품 개발
- 6개월 간 최대 1억 지원…상품화·시장 진출 도와
[일요신문] 대구가 헬스, 리빙, 뷰티케어에 ICT, 빅데이터, AI를 덧입힌다.
대구시는 생활소비재 제조산업 분야에 스마트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5년간 산업부 신규과제로 확정됐다. 지역기업의 경쟁력 있는 디자인 융합 혁신제품 개발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1일 시에 따르면 기술 간 접목이 용이하고 상품·서비스의 신속한 개발이 가능한 '헬스·리빙·뷰티케어' 제조기업을 대상한다.
기술·디자인, 상품화 지원 및 트렌드, 선도상품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융합 상품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융합·혁신상품 제작지원'은 기술 융합형 신상품 개발을 목표로 상품화에 필요한 디자인 지원, 기술 서비스, 상품화 제작 등을 종합 지원한다.
상품제조기업을 주축으로 디자인 전문기업과 스마트기술 연계 기업, 상품화 제작기업이 융합상품 개발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하나의 과제로 신청 가능하다.
최종 4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개발기간 6개월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선도상품화 개발 지원'은 기존 상품의 외형디자인 개선, 브랜드 개발, 지식재산권 확보,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디자인 콘텐츠 등 총 1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800만원에서 최대 3300만원을 지원한다.
생활소비재 제조기업의 수요조사, 분석, 컨설팅이 가능한 '트렌드 정보 공유 플랫폼'을 운영해 기업맞춤형 데이터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2일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대구창업허브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영진 시장은 "지역 내 생활소비재 연관기업의 융합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생활소비재 산업군의 지원을 통해 신성장 산업 육성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리딩 브랜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지식서비스기업 투자 유인책 대폭 'UP'
대구시가 '대구시 기업·투자유치 촉진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오는 2일자로 공포·시행한다.
투자 규모가 작고 여력이 부족한 부설연구소, 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SW), 게임 등 지식서비스기업에 대한 투자·고용보조금을 타 시도보다 월등한 수준으로 상향 지원한다는 것이다.
'입지·시설 보조금 지원비율'을 총투자액의 10%에서 최대 50%(50억원 한도)로 상향한다.
고용보조금도 지원요건을 완화(10명 초과→3명 초과)하는 대신 지원금액은 1명당 6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상향했다.
시는 KTX, SRT, 유튜브,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집중 홍보에 나서고, 대구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홍보설명회 열어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정해용 시 경제부시장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대구의 최고 강점인 우수인력을 활용한 지식서비스기업 유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청년층 선호가 높은 지식서비스기업을 많이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도 영화·영상 후반작업시설 들어선다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이 대구시 지원을 받아 참여한 영화진흥위원회의 '2022년 지역 후반작업 구축지원사업'에 지난달 29일 최종 선정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조합은 올해 12월 대구스타디움몰로 이전 예정인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 총 사업비 2억5000만원(국비 2억원, 시비 5000만원)을 들여 대구시와 함께 영화·영상 후반작업시설을 구축한다.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이전 시설 내에 구축될 예정이다.
색보정 작업과 기술시사가 가능한 'DI & Confirm Room', 전문편집실, 교육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디지털 광학 기술) 시네마 프로젝터를 갖춘 색보정실을 구축한다. 상영관 환경에 최적화된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져 지역 제작 영화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성희 대구영상미디어센터장(조합 이사장)은 "이전하는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내에 후반작업 시설이 추가됨에 따라 센터는 영화·영상교육, 영화학교, 제작지원, 후반작업까지 전 분야에 걸친 입체적 지원이 가능한 원스톱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기술세미나, 전문가과정 등의 관련 교육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지역 영화인들이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후반작업시설 구축이 지역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꾸준히 배출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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