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스트 코로나 대응체계…전국 시도로 전파
경북도가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체계 대전환'이 전국 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경북도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체계 대전환'을 발표했다.
포스트 코로나 전환에 맞춰 추진된 경북도의 이번 발표에 대해,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과 함께 경북도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계획은 단계별 종합계획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모델로 선정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공유·확산해 줄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달 정부의 오미크론 이후를 대비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을 위해 마련한 대응계획에 발맞춰 '포스트 코로나 대응체계 대전환'이라는 전략을 수립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비 태세를 확립했다.
주용내용은 코로나 대응방향을 크게 과도기, 안정기, 재확산기로 구분해, 이에 따른 대응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단계별 상황에 맞게 의료·방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분야별로 대응체계를 재편하는 것이다.
특히, 면역수준 감소 및 계절적 요인에 따라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공중보건위기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정적 일상체제로 전환되는데, 이를 위해 역학대응, 병상대응, 복지대응, 심리대응, 생활대응 등 5대 신속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철우 지사는 "시군과 협력해 만든 경북도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 계획이 전국적으로 가장 적절했다는 것을 이번 발표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서, "이것은 2년간 의료진, 방역요원과 함께 도민의 헌신과 봉사의 결과"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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