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교육·문화예술 분야 공약 발표...“마루한 한창우 회장 약속, 아직 유효”
차상돈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먼저 여성정책 공약으로 “임신부터 보육까지 시에서 책임지겠다”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해 여성의 행복 추구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여성의 역량강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추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분만산부인과 개설 및 지원, ‘전방위 시민안전시스템’ 구축, 여성 전문 창업공간 조성, 여성리더 양성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노인복지정책 공약으로는 △공공실버타운 및 효자촌 건립 △어르신 파크골프장 건립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및 복지 증진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활성화 사업 △노인복지시책 발굴 및 시행 등을 발표했으며, 청년정책 공약으로 △청년센터 건립 △‘사천 사이언스파크’ 조성 △청년 채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청년 행복결혼공제사업’을 통한 청년 수당 신설 등을 발표했다.
어린이 공약으로는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 △어린이집 시립화 △유소년 생활체육시설과 청소년 수련원 조성 등을, 문화예술 정책 공약으로는 △다솔문화축제 시단위 행사 승격 개최 △고려현종대왕축제, 와룡산 비룡제 축제 동시 개최 △시민친화형 문화 예술 콘텐츠 운영 및 공간 확대 △문화예술인 지원책 강구 등을 각각 발표했다.
차 예비후보는 교육정책 공약으로 △사립중고등학교 시립화 전환 추진 △KAI 부속학교 설립 추진 △학부모대학 운영 △사천디지털교육센터 건립 △삼천포 초등학교 살리기 프로그램 시행 등을 밝혔다. 특히 차 예비후보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천역 패싱’과 관련해 “삼천포-사천-진주역을 순환하는 트램(노선전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이들 지역을 연결하고 트램의 관광자원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 낭독 이후 기자가 ‘일본 마루한 한창우 회장이 사업 중 외식업, 빌딩 메인터넌스, 골프, 전 세계 은행설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당선되면 고향 사천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것인가’라고 묻자 “T/F팀을 구성한 후 일본을 직접 방문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천경찰서장 재임 시절에 한창우 회장을 직접 만난 적이 있으며, 최근 그의 동생 창도 씨와도 환담을 나눈 바 있다. 한창우 회장이 고령이어서 고국, 특히 고향 삼천포를 잊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차 예비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마루한 한창우 회장의 ‘일대기 재조명사업’과 사천시민의 종 설치 때 35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쾌척한 순수하신 마음 및 경남사천교육지원청에 100억여 원의 장학금 기부 등에 대해 기념관 건립 및 영화·드라마 제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천시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마루한 그룹과 투자협정을 체결해 사천시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상돈 예비후보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된 섬과 섬(닥섬, 늑도, 마도, 초양도, 신수도 등)을 잇는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에 점처럼 떠 있는 수채화 같은 섬들을 조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사천시의 지도가 확 바뀔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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