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3년 동안 지속 증가세”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 12월 모임의 회비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재해석한 모임통장을 선보였다.
모임주는 모임통장에서 카카오톡의 친구 초대, 단체 카톡방 초대 기능을 통해 모임원을 간편하게 초대할 수 있고 모임멤버들은 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편의성을 바탕으로 모임통장은 출시된 지 3년이 넘게 지났지만 꾸준히 신규 개설 좌수와 이용자가 증가했다.
지난 10일 기준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전체 모임원 수는 1110만 명(중복 포함)이며, 이는 출시 이후 하루 평균 8800명이 모임통장에 새로 참여한 셈이다. 2020년,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계좌 개설과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모임통장 이용자의 연령별 분포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됐다. 이 중 30대가 34.7%로 가장 높았고, 20대 이하가 27.1%, 40대 24.1%, 50대 이상은 14.1%로 집계됐다.
모임통장 이용자의 40대 비중은 2019년 12월 28.7%에서 2022년 4월 38.2%로 확대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친목모임이 많은 40대 이상 고객 사이에서 모임통장의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모임통장 이용자가 전 연령대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모임통장 계좌 개설 목적을 보면 친목과 가족·생활비가 각각 27.6%와 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여행을 위한 모임통장은 18.5%로 나타났다. 데이트 통장으로 이용 중인 계좌는 12%였다.
모임통장 이용자 중 카카오뱅크 계좌 보유 고객 비중은 85%로, 출시 초기 74%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에 대한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임이 편리해지는 다양한 기능을 모임통장에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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