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서 국제에너지기구 수장 등 에너지 주요 화두 논의
- 탄소중립·에너지안보 위한 심도 있는 논의 예정
[일요신문] 대구로 세계 에너지의 혜안이 몰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에너지 안보'에 대한 해법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달 24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국제에너지기구의 수장과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주요 임원진들이 모두 모여 세계 에너지 정책의 주요 화두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가스총회에선 다양한 세션을 통해 '에너지 믹스(Energy Mix)'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에너지 믹스'란 에너지를 다양하게 섞는다는 뜻으로,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에너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이다.
자연환경, 산업 구조, 국제 정세나 산업 환경에 따라서 구성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구성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석탄이 36.3%, 천연가스 26.7%, 원자력 27.9%, 재생에너지 6.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에너지 전환과 안보를 위한 글로벌 가스 시장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가 이어진다.
S&P글로벌 수석 전략가이자 국제에너지 컨퍼런스인 CERAWEEK의 부회장 마이클 스토파드 (Michael stoppard)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엑손모빌(ExxonMobil)의 글로벌 LNG 총책임자 피터 클라크(Peter Clark),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의 CEO 맥 오닐(Meg O’neill), 텔루리안(Tellurian)의 CEO 옥타비오 시모에스(Octávio Simões)가 연사로 나선다.
25일에는 관련 정상회담이 마련된다.
국제가스연맹(IGU)의 강주명 회장,국제세계포럼(IEF)의 사무총장 조셉 맥모니글(Joseph McMonigle), 세계석유회의(WPC) 회장 페드로 미라스 살라망카(Pedro Miras Salamanca)는 '글로벌 에너지 믹스의 다양성, 복잡성·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 '에너지 공급 안보의 글로벌 및 지역전망'과 '가스·재생에너지-저탄소 에너지 전환의 파트'를 주제로 진행되는 현안토론도 마련된다.
세계가스총회 세션 일정과 주요 연사에 대한 정보는 세계가스총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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