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 도와
[일요신문]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QSS(Quick Six Sigma,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 낭비를 찾아 개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 활동) 활동 노하우를 활용해 협력사 작업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18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설비기술센터에서 '혁신협력사 만들기'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공윤식 협력사협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와 협력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혁신협력사 만들기'는 협력사의 안전·작업환경 수준을 향상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포항제철소는 30년 이상 현장 경험을 가진 혁신 전문가를 협력사에 배치해 1년간 체계적인 QSS 활동을 지원하고, 낭비·위험요소 발굴, 설비·작업 방법 개선 등 혁신 활동 추진 전반을 밀착 지도한다.
정밀 안전 진단이 필요한 곳에는 안전 담당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 개선 방안 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고위험 수작업 최소화를 위한 기계화·자동화 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 치공구, 자동화 설비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향후 이백희 소장도 정기적으로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혁신 활동 추진 방향을 코칭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유일 이충희 대표이사, 대성기업 최상륜 대표이사는 각각 혁신협력사 만들기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성공 다짐을 전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이백희 소장, 공윤식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등이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사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백희 소장은 "협력사와 제철소 내 운영부서 및 유관부서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여 협력사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윤식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은 "이번 활동으로 협력사 직원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혁신협력사만들기 활동 외에도 협력사들의 혁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QSS 기법을 활용해 협력사 작업 환경의 유해·위험 발굴과 개선을 도왔으며, 협력사 혁신 전문가 양성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 관점의 QSS 활동을 지원해 협력사 안전 수준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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