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찬 배우자 파산 의혹” Vs “노기태, 측근에게 특혜”
먼저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이날 국민의힘 김형찬 강서구청장 후보의 상습 도박으로 배우자가 파산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선대위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김형찬 후보의 재산사항을 보면 배우자의 재산이 ‘해당사항 없음’으로 표기됐다”며 “후보 배우자의 모친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50대 고위 공직자 출신 후보의 배우자가 재산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에 따르면 김 후보가 근무시간에 카지노를 드나드는 등 상습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이후 배우자가 부채 문제로 파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며 “김 후보는 도박 중독과 배우자 파산 등 제기된 의혹을 명확히 해명하고, 사실이라면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현재 사실 관계 파악 중에 있다. 곧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노기태 강서구청장 후보도 같은 날 측근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아이뉴스24’ 보도 등에 따르면 강서구는 노 후보가 구청장으로 재임하던 지난해 말 대항동 일대 한 임야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를 내줬다.
해당 임야는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인 강서구 대항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노 후보 캠프 관계자의 자녀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대목은 강서구가 과거에는 이 임야의 개발 허가를 불허한 적이 있으나 허가를 내줬고, 이번 허가 뒤에 1개월 만에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묶였다는 점이다.
노 후보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노 후보 캠프는 이날 반박자료를 통해 “개발 행위 허가는 건축과장 전결로 처리되는 사안으로 허가 신청 내용이 이전과 완전히 다르다”며 “정정보도 및 반박자료 게시를 요청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시에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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