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경실련, 2차 명단 공개…1차 명단 중복 5명
[일요신문]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대구경실련이 지방선거 출마자를 대상, 2차 부적격자 명단을 내놓았다.
앞서 시민단체는 지난달 19일 현역(단체장, 지방의원) 1차 부적격자에 대해 공개한 바 있다.
정치적 다양성 실종, 정책선거 실종 등 우려가 매우 높고, 유권자들의 더욱 현명한 선택이 요구돼 2차 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했다는 것이 이들 단체의 설명이다.
선정 기준은 1차 부적격자 중 출마자를 대상, 선거범죄·부정부패·성비위·파렴치범·민생범죄와 2회 이상 도로교통법 위반을 저지른 후보이다.
시기적으로는 2000년 이후부터 올해 까지다.
31일 시민단체에 따르면 2차 부적격자는 기초단체장 5명, 시의원 12명, 8개 구·군 기초의원 47명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40명 62.5%, 더불어민주당 10명 15.6%, 무소속 등 14명 21.9%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국힘 3명, 민주당이 2명이다. 시의원은 국힘 11명, 무소속 1명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기초의원의 경우 국힘 26명, 더불어민주당 8명, 무소속 13명이 부적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차 부적격자 중 출마자는 기초단체장 1명, 시의원 8명, 중구의회 2명, 동구의회 8명, 서구의회 2명, 남구의회 2명, 북구의회 5명, 달서구의회 8명, 수성구의회 1명, 달성군의회 2명 등 39명이다.
출마자 중 전과를 추가한 결과 기초단체장 4명, 시의원 4명이 2차 부적격자 명단에 올랐다.
중구의회 4명, 동구의회 5명, 서구의회 4명, 남구의회 2명, 북구의회 2명, 달서구의회 4명, 달성군의회 1명이 부적격으로 나타났다.
이중 1차 부적격자 명단과 중복되는 후보는 5명이다. 부적격자 명단에 있음에도 무투표 당선자는 시의회 7명으로 전원 국힘 소속이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지방선거 이후 의정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엄격한 기준을 사전에 제시해 매년 의정활동을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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