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경기 32득점…출전 14위, 득점 6위
손흥민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전에 출전, 자신의 100번째 A매치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의 100번째 출장은 역대 출장수 기록으로 공동 14위에 해당한다. 박지성, 조광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3위는 황선홍(103경기), 12위는 허정무(104경기)의 기록 역시 곧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골기록 또한 32골로 늘렸다. 32골은 출전 경기수보다 높은 순위다. 차범근(58골), 황선홍(50골), 박이천(36골), 김재한(33골), 이동국(33골)에 이은 6위의 기록이다.
앞서 손흥민은 각종 최연소 기록으로도 상위권에 올랐다. 그는 함부르크에서 프로 1년차였던 2010년 12월 7일 18세 152일의 연령으로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연소 발탁 13위의 기록이었다.
이어 같은해 연말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는 최연소 출전 5위 기록으로 남았다.
곧 손흥민은 득점에도 성공하며 최연소 득점 2위 기록도 세웠다. 첫 발탁 이듬해인 2011년 1월 18일 열린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골맛을 봤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2011년 데뷔 이래 약 12년 가까운 시간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향후 장기 활약 순위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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