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동시설 벽에서는 산소가 나와요!”
- 공기정화 식물 설치…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일요신문] "아이들이 실내에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게 돼 감사하다."
포스코의 지역 아동복지시설 내 일부 벽면을 식물로 채우는 벽면 녹화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아동들이 친환경 공간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올해 4월 벽면녹화 사업에 참여할 지역 아동 복지시설을 모집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선정된 포항·광양 아동복지시설 20곳를 대상, 약 2m 높이의 벽면 녹화제품을 설치하는 벽면 녹화 사업을 펼친다.
벽면 녹화제품은 스킨답서스, 테이블야자, 산호수 등 공기 정화 효과가 탁월한 식물들로 채워진다. 이에 실내 유해공기를 정화하고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2021년부터 포항·광양 아동복지시설을 대상, 벽면 녹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벽면녹화시설을 설치한 결과 시설 조성 전에 비해 미세·초미세먼지는 평균 55%, 이산화탄소는 평균 45% 저감된 것으로 나타나 실내 공기 정화 효과가 검증됐다.
올해는 벽면녹화사업과 함께 참여 시설 아동들을 대상해, 친환경 교육과 반려화분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김화선 포항시 해맞이지역아동센터장은 "초록색 식물로 가득 찬 벽면이 상쾌하고 편안한 마음을 만들어 줘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벽면녹화사업 전과정을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인 브라더스키퍼와 함께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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