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서 시민 소통·협치 주문
- 내달 초대형 행사 앞두고 폭염대책 마련도
[일요신문] "능력과 실력 갖춘 대구시 공무원들이 의연하고 당당하게, 또 집요하게 행정 해야 될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시민사회와 가까이서 소통하고 협치하는 것이 대구 공동체의 미래를 열고 시민의 이익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권 시장의 임기 마지막 회의다.
이날 권 시장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대내·외 경제위기가 다가온 가운데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 속에서 시민들의 삶도 어렵고 시민사회가 절박한 시기가 될 향후 몇 년간(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시민과 국민에게 잠시 위임받아 권한을 행사하는 우리가 더 절박해야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대프리카(대구, 아프리카의 합성어)'가 된 시점에서 폭염에 대한 경각심도 주문했다.
권 시장은 "대구는 열대야 일수가 다른 도시보다 두 배나 높다. 하지만 온열질환 환자와 사망자가 제일 낮은 것은 시 폭염에 잘 대응하고 시민들 스스로가 경각심을 가지고 잘 준비한다는 방증"이라며 "올해는 더 뜨거워질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 전기료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내달 초대형 행사를 앞둔 대구시는 대형 행사장에 양산 대여소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폭염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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