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HICO 야외광장…1만 5000여명 다녀 가
- 동아시아 주류문화 페스티벌도 동시 열려…한·중·일 전통주 소개
[일요신문] '경주 술술페스티벌'이 1만 5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성료됐다.
아름다운 사계절 콘텐츠를 활용한 사계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9~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야외광장 천년의 마루에서 펼쳐졌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경주 소재 화수브루어리를 비롯해 전국 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 9곳이 참여해 9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푸드 페어링 5곳이 운영됐고, 밴드와 디제잉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술술페스티벌과 함께 HICO 야외광장과 실내전시장에서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연계사업인 '동아시아 주류문화 페스티벌'이 같은 기간 동시에 열렸다.
야외광장에 8개의 한·중·일 전통주 부스와 함께 술과 어울리는 2개의 페어링 푸드 부스가 마련돼 시음행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전통주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국내 퓨전국악과 중국 변검 등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돼 볼거리를 더했다.
실내전시장에서는 '동아시아 전통주 홍보관'이 마련돼 국가 무형문화재인 경주 교동법주 주조 시연과 각 도시 대표 전통주 시음도 진행됐다.
주낙영 시장은 "일상회복과 함께 모처럼 열린 축제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흥겨운 시간을 보낸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올해 가을 사계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힐링페스타 경주 축제에도 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축제를 발굴 육성해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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