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Y와 청소년 참여하는 등급분류 포럼 공동 개최
제17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포럼은 현행 등급분류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청소년들이 그들의 시각에서 직접 발제 및 토론에 참여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날 오후 5시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오징어게임'과 '소년심판'을 통해 본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실효성 △현행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계와 대안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발제한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채윤희 영등위 위원장은 “지금까지 등급분류와 관련한 대부분의 논의가 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이번 포럼은 청소년, 교사 등 영상물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영등위는 앞으로도 등급분류제도에 대한 청소년, 교사, 학부모들의 이해와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등위와 BIKY는 청소년 영상미디어 문화체험 활성화 및 건강한 영상물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2015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 및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IKY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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