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중소기업 대상, 7월 25일까지 접수
암호모듈검증은 국가·공공기관에서 소통되는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모듈의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국가·공공망에서 암호 관련 제품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검증 받은 모듈을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이에 KISA는 암호모듈을 개발하는 영세·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암호모듈 설계·구현 교육, 시험평가 자료 사전 준비 등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암호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제출물 가이드와 일부 알고리즘별 시험 요구사항의 테스트 코드가 내재된 암호모듈 샘플을 제공해 쉽고 빠르게 암호모듈을 개발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혜기업은 설문조사에서 암호모듈 개발 소요기간 약 1년, 비용 약 1억 원의 절감 효과를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수혜기업 모두 검증 신청을 완료해 예비검토 및 사전검토 단계를 수행 중이다.
올해는 암호모듈검증 경험이 없는 기업뿐 아니라 기존에 검증 경험이 있음에도 인력수급, 예산 절감 등의 사유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도 신청 가능하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신청은 암호모듈검증에 관심 있는 영세·중소기업이면 누구나 25일까지 이메일로 가능하다.
KISA 이성재 융합보안단장은 “사업을 통해 기업의 효율적인 모듈 개발과 기준 해석 어려움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암호관련 교육 및 자가 검증 지원체계 등을 마련해 기업이 주체적으로 암호기술을 확보해 원활히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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