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찬묘지명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해배된 지 4년 만에 회갑을 맞아 지나온 파란의 삶을 회고하며 지은 자신의 묘비명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다시 태어나겠다는 선생의 결연한 다짐이 담겨 있다.
‘느리게 가는 편지 쓰기’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해 보며 스스로에게(또는 지인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편지는 작성자의 선택에 따라 3개월 뒤 또는 1년 뒤에 도착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자찬묘지명 저술일의 음력 날짜인 7월 14일부터 정약용문화제가 개최되는 9월 말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정약용유적지를 방문해 전용 부스에 마련된 엽서에 메시지와 함께 받는 사람의 주소를 적고 전용함에 투입하면 된다.
제36회 정약용문화제는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진행되며, 헌화·헌다례, 문예 대회, 연극 해설 투어, 여유당 음악회, 유생 체험, 다례 체험, 플리 마켓 등 다채로운 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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