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독립운동가 김희곤 관장 특강 눈길
- 판문점, 도라산 전망대, 평화누리공원 둥 평화통일 발걸음 기대
[일요신문] 경북 고교생들이 4박5일간 독립운동길 순례에 나선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5~29일 '다시, 독립의 기억을 걷다'라는 주제로 고등학생 독립운동길 순례단을 운영한다.
기존엔 중국 임청각~하얼빈까지 순례길에 올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탐방으로 전환됐다.
인원은 국가유공자 후손 또는 역사에 관심이 많고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고등학생 60명이다.
모두 공모로 선발해 경북교육청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이 공동으로 한다.
1일차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전시관, 신흥무관학교를 간다. 2일차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탐방한 후 서울로 이동한다.
3일차는 서울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견학한다. 이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김희곤 관장의 '경북인의 독립운동' 특강도 진행된다.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억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차는 판문점, 도라산 전망대, 평화누리공원에서 현장 강의를 들으며 평화와 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내는다.
5일차는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석주 이상룡 선생의 묘소에 헌화·참배하는 것으로 4박 5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해외독립운동 순례길이 코로나19로 불가능해진 상황이지만 국내 독립운동길 순례단을 운영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경북인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마음속 깊이 새기고 나라사랑의 길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대학 진학 박람회 성황리 막 내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6일과 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구미코(GUMICO)에서 열린 '2023학년도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대학 진학 박람회는 경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정인보)에서 주최했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열었지만 방역 여건이 개선돼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주에 4000여 명, 23일 구미에 3000여 명 등 총 7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등이 행사장을 직접 찾아 대입 정보에 대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6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직접 박람회 현장을 방문했다. '대학별 맞춤형 진학 상담 부스'에서 학생들은 대학별 진학담당자들과 면담도 했다.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특강'과 '맞춤형 수시지원 전략 특강'은 6종류의 세부 특강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각 2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이번 박람회에 대한 교육 현장의 폭넓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인보 경북도교육청연구원장은 "진학 정보에 대한 이해가 진학 역량으로 이어지는 현재의 대입 환경에서 박람회에 참여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프로그램에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관계자와 참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학 관계자와 진학 담당 교사, 무엇보다 경북 도내의 학생과 학부모님이 함께 진학에 대해 고민하는 장이 됐다"고 전했다.
# 경북교육청, 한중 청소년 환경보호 블렌디드 캠프 운영
경북교육청은 25~27일까지 청송한옥 민예촌에서 '2022 한중 청소년 환경보호 블렌디드 캠프'를 운영한다.
캠프에는 6개 학교 학생·교직원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캠프는 올해로 2기째를 맞고 있다.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정부와 협력해 환경보호를 주제로 양 지역에서 각 6개 학교를 선발, 매칭을 통해 학교 내외 및 인근 지역의 환경정화 활동 수행 및 온라인 활동 공유로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양 지역 간의 이해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체험 활동은 올해 4월 선발된 6개 학교를 2개 팀으로 나눠 참여한다.
첫째 날은 해금 연주와 한옥에서 숙박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둘째 날에는 주왕산국립공원에서 플로깅을 통한 환경정화 활동을 수행한다.
모든 체험 활동 내용은 참가 학교 학생의 인터뷰 등을 포함해 학교별로 영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각 학교는 활동 영상을 중국 닝샤회족자치구의 교류 학교로 전달해 한국 전통문화와 경북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홍보함과 동시에 환경정화 활동을 공유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방문 교류가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오히려 온라인 교류는 더욱 활성화됐다"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전통문화와 우수한 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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