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형발전·지역활력 회복…국가차원 통 큰 지원 건의
- "경북, 대한민국 변화 시 킬 수 있는 모범 보이겠다" 각오 전해
[일요신문]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직접 예방하고 주요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서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5일 기재부 방문에서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한 각 소관별 심의관과 부서장 면담에 이어 예산실을 총괄하고 있는 2차관과의 면담으로 내년도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하기 위해 찾았다.
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심의가 시작된 이래 전 직원이 국비 확보를 위해 실국별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재부 설득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국민의힘-경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정치권에서도 힘을 모아줄 것을 거듭 요청한 바 있다.
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은 새 정부의 재정총량 관리목표에 따라 건전재정 기조 아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구조조정이 추진되고 부처 예산안에 대한 재조정이 요구되는 등 어려운 여건이다.
이날 강성조 부지사는 소관부처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 또는 사업 필요성은 인정받았으나 우선순위에 밀려 미반영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반영을 적극 요구했다.
한편 도는 기재부 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지역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최근 고물가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지역에서 특색을 살려 집행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편성에 대한 틀을 바꿔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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