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선부, 무더위에도 자매마을 재래시장 찾아 지역 상권 활성화 도움
[일요신문]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각 부서단위에서 다양한 직원 격려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다.
8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 회사 설비기술부는 지난달말 '혹서기 안전소통 격려활동'을 실시하고, 직원들에게 '얼박사'(얼음+박카스+사이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얼박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꿀조합' 레시피 피로회복음료이다.
이날 임지우 설비기술부장이 직접 직원들을 위한 특제음료 제조에 나선 것.
제조된 음료와 간식을 전달받은 설비기술부 직원들은 "올해 일찍부터 무더위가 찾아와 현장에서 고충이 많은데, 특별 제조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에서는 공급사와 함께 시원함을 나누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설비자재구매실 직원들은 포항·광양 기자재반입센터에서 자재 납품을 위해 방문한 공급사 직원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시원한 생수를 지급하는 'Smile Plus' 활동을 갖고, 지난 26일, 27일 양일에 걸쳐 총 1000병의 생수를 공급사 직원들과 나눴다.
색다른 방식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부서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 제선부는 지난 28일 자매마을인 해도동을 찾아 대해불빛시장에서 '시장 투어'를 즐겼다. 제선부는 매달 넷째 주 목요일에 시장 투어를 실시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점심시간을 활용해 대해불빛시장을 찾은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시장을 누비며 떡과 음식 등을 구매했다. 시장 투어에는 협력사 장원, 그린산업 직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최규택 제선부장은 "포스코가 받고 있는 사랑을 지역 상권과 나누고자 시장투어를 실시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소비가 재래시장 상인들께서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시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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