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공연예술’ 환경 구축…‘확장현실’ 공연컨텐츠 제작한다
[일요신문] "실습자 중심 공연예술환경은 연극과 연기 전공자들이 다양한 공연워크숍과 드라마, 방송 연기를 전문화 할 수 있는 융복합 최첨단 환경이다."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연기·공연실습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실습자 중심 공연예술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리모델링 환경으로 연극영화과는 소극장, 연기전공 및 융복합 공연 대형 실습 플로워실 2개, 촬영 및 강의 스튜디오, 분장실, 소품의상 제작실, 촬영장비실의 환경을 구축한 것.
이로써 기존 대공연장, 무대제작실을 포함해 배우와 공연예술전문인을 집중 양성할 수 있는 학과환경이 마련됐다.
소극장에는 공연 워크숍과 공연작품들이 생산적으로 무대화 될 수 있도록 첨단조명과 음향장비들이 들어서게 된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학과개설 27년이 되는 연극·공연예술분야 전통 있는 학과이다. 배우양성을 목표로 하는 공연에술사관학교로, 대구에서 활동하는 60%가량이 이 대학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전국적으로 연출·연기·뮤지컬·방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부터는 남양주 캠퍼스에서 본교 체제로 전환돼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원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 캠퍼스에는 뮤지컬과가 K-연극영화뮤지컬과로 개설돼 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2-3년제 동일게열 전국 학과 경쟁력 만족도 순위 10위권으로 알려져 있다.
김건표 교수(학과장)는 "대구만큼 공연예술이 활성화돼 있는 도시가 없다. 그만큼 지자체는 '공연도시'로, 대명동을 중심으로는 연극 중심의 도시로 정착돼 있어 전공자들이 지역으로 몰려 경쟁력을 키우려는 역선택이 일어나고 있어 서울과 경기 등 전국적인 지원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전통 있는 학과답게 전공대학들이 겨루는 연극·뮤지컬 분야에서 연기상·작품상·대상 등 20차례 이상 최다 수상을 했다. 특히, 졸업 시 까지 연극공연제작 참여를 학기에 12편, 캠퍼스 연극제를 통해 6편 이상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고 전공을 다양화 하고 있다. 예술산업체, 공연제작프로덕션과 손잡고 공동으로 공연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
한편 이 대학 연극영화과는 올해 초 외부 방송프로덕션과 합작으로 웹드라마 2부작을 자체 제작했다. 하반기에는 국내 최고의 영화, 영상 콘텐츠 제작 업체인 '인사이트 비주얼'과 'IOFX'과 손잡고 전공자와 전문가가 참여해 XR(확장현실)기반으로 공연콘텐츠를 제작개발한다. IOFX는 영화 스파이더맨, 신의한수, 드라마 미스터 선사인 등 영화 드라마 공연 분야 (CG·XR·VR) 컨텐츠 제작의 국내 최고의 기술업체다.
배우진 교수(대경대연극영화과)는 "이번 확장현실 공연컨텐츠제작이 전공대학으로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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