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취임 50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적극 소통행정 실천 강조”
이 시장은 이날 “우리나라 전체 산업 수출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국익 향상과 안보 확보를 위한 정부의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품은 우리 시는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기에 더없이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최초의 반도체클러스터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와 소·부·장 특화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처인구 이동읍 덕성리·묵리), 반도체 산업의 든든한 배후도시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기흥구 보정동·신갈동·마북동)까지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순조롭게 조성되면 1300여 기업이 자리 잡고 7만3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 르네상스의 중심에 바로 ‘반도체 벨트’가 있다”며 “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민자)를 건설하고 국지도 57호선 확장과 경강선 연장으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개발 이익금은 우리 시를 위해 재투자한다. 이를 활용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반도체 산업의 든든한 배후도시이자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역 불균형 문제는 민선 8기 용인특례시가 해결해야 할 또 다른 과제”라며 “국내 첫 고속도로 상공형 환승정류장(EX-hub)으로, GTX 용인역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보행자 다리를 연결해 GTX에서 고속도로는 물론 버스와 지하철(구성역)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게 하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고속철도 SRT 수지·분당 정차역 신설은 성남시와 공동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지도 23호선 신갈~보정 구간 지하화 사업도 국토교통부 검토와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민선 8기의 중요 원칙은 절대 원칙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며 “문제를 쌓아 놓고 방치하는 것이 아닌, 하나씩 해결하고 매듭짓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대화하고 지혜를 함께 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특례시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거대한 변화의 바람, 발전과 도약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시민 여러분이 그 길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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