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시장 "기업하기 좋은 대구, 신설 원스톱기업투자센터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일요신문] 대구와 2차전지 양극재업체 '㈜엘앤에프'가 손을 맞잡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을 272% 올려버린 '㈜엘앤에프'가 역대 최대 6500억원 투자하기로 합의하며, 대구시가 2차전지 양극재 글로벌 생산기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대구시와 ㈜엘앤에프 간 대구국가산업단지 제3공장 건립 투자협약식이 18일 산격청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시장과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 등이 함께했다.
엘앤에프는 역대 최대규모인 6500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가산단 2단계 부지 9만9378㎡에 국가산단 3공장(달성군 구지면 소재)을 건립할 예정이다.
올 4월 국가산단 2공장 준공에 이어 4개월만의 신속한 투자로 8만t 규모의 증설을 완료하면 기존 4개 공장을 포함해 총 5개 공장에서 연간 20만t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최근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과 계속되는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달 착공해 2024년 5월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2021년 매출은 9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올해는 약 4조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최수안 대표는 "급격하게 증가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올해 4월 대구국가산단 2공장 준공에 이어 단 4개월 만에 대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대구시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국가와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홍준표 시장은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전기차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대구 대표 앵커기업인 엘앤에프의 대규모 투자에 감사드린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대구가 신설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통해 기반시설 공급부터 건축인허가 원스톱처리, 조기착공, 공장 가동까지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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