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도 경제부지사 “주요 성수품 ‘수급조절·물가안정’…도정 역량 총 집중할 것”
- 추석 명절 도-시군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20대 성수품 집중관리
- 태풍 등 재난재해 대비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대책 강구 등
[일요신문] 경북도가 추석 명절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등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서다.
앞서 도는 지난 19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추석 명절 물가안정관리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기관별 대책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경북도 주관 경찰청, 국세청, 농․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비자단체 등 11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 '경북도 물가대책실무위원회'회의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분야별 세부 실행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전 기관이 추석 물가관리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12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별대책 기간 도내 23개 시군에는 도 간부공무원으로 편성된 물가책임관이 현지 출장으로 시군별 물가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물가동향을 파악하는 등 지역 물가관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명절을 대비해 20대 성수품을 비롯한 주요품목에 대해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을 파악해 대처하고 시군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물가취약 부문을 중점적으로 현장 지도·점검한다.
또 도내 지방공공요금(6종)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소비자단체 및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74개 품목, 대형마트 83개 품목에 대해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도내 착한가격업소(417곳) 이용 홍보 등으로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 자제도 유도한다.
농축수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특판행사 추진, 명절 제수용품 적기 공급, 도축물량 확대 및 도축장 운영시간 연장, 도축수수료 지원, 축산물 직거래 판매행사 실,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지역특화 수산물 상생할인 쿠폰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추석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및 소비 촉진을 위해 도·시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전통시장 장보기(8월26일~9월8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이용 홍보, 공공배달앱 먹깨비 특별할인 이벤트 실시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올해 추석이 9월 10일로 예년보다 빠르고 매년 추석 명절을 전후한 9~10월에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태풍피해로 인한 농수산물 수급불안으로 인한 가격 폭등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외환위기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 물가관리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도는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추석 명절 주요 성수품 수급조절과 물가안정에 도정의 역량을 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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