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민선8기 출범 이후로 처음으로 읍면동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민정책 소통의 날에서는 민선8기 정책방향과 비전, 시 주요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장량동 지역의 주요투자사업과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정책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시는 ‘포항의 더 큰 꿈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시민의 행복 △산업경제의 성장 △첨단 과학기술 육성 △깨끗한 도시환경 △해양관광 육성 △사회복지 강화 △선진 문화예술체육 △시민참여 확대 등 민선8기 분야별 8가지 정책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미래, 청년, 성장, 사회, 도시, 문화의 민선8기 6가지 키워드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영일만대교 건설,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등 핵심사업,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장량동 주요발전사업 등을 추가로 설명하고 장량 도심녹지대 조성, 보건소 이전에 따른 건강증진센터 건립, 물빛공원과 신제지 스틸아트작품 설치 등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 및 정책의견을 청취하며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민선 8기 희망특별시 더 큰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민의 행복 증진과 시민 참여기회 확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량동을 시작으로 29개 읍면동 모두 시민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포항시의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LPG배관망 구축사업 주민참여협의회 개최
포항시는 30일 한국LPG배관망사업단 흥해사무실에서 ‘22년도 LPG배관망 구축사업 관련 주민참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참여협의회는 사업수행기관인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공사시공업체, 사업대상지 마을 이장 및 대표 25명이 참석했으며, 주민과의 협업과 소통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 미 공급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소형저장탱크, 가스배관, 보일러 등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에너지 사용 편의성 및 안전성을 제고하고, 기존 용기사용 LPG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LP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019년부터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12개 마을(659세대)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비 약121억 원 규모로 확대 추진 중이다.
협의회에서는 사업 공정 일정 및 공사 협조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마을별 공사 관련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사업의 원활한 진행 및 준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전 시민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에너지 복지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 진행
포항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타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와 지역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에 나섰다.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29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대구·경산·성주·안동 지역 10개 단체 450여 명이 참가한다.
지난 이틀간 대구 성서국민체육센터 회원 등 대구와 경산, 안동지역 5개 단체 220여 명이 죽도시장에 방문해 싱싱한 활어회와 특산품을 맛보고 수산물, 건어물 등 제수용품을 마련했으며 포항시의 인기 관광지를 방문했다.
장보기 러브투어에 참여한 한 회원은 “포항시에서 왕복 무료 버스 지원을 해준 덕분에 질 좋은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고 포항 관광지도 방문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전통시장 러브투어에 재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는 포항시가 무료 지원하는 관광버스로 편리하게 전통시장 장보기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워크, 오어사, 호미곶 광장 등 지역 유명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영일만서포터즈 소속의 자원봉사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안내봉사를 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통시장에 어려움이 지속됐고, 러브투어 참여를 원하는 단체들의 문의전화가 많았다”며 “이번 추석맞이 러브투어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보탬이 되고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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