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5대 첨단산업·SOC 분야 신규사업 51건…1477억 반영
[일요신문] 대구시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역대 최대치를 반영돼, 대구 미래 50년을 내다본 민선8기 주요 핵심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2023년 정부 예산안 국비 반영액을 자체 집계한 결과, 투자사업 기준 전년도 반영액 3조 6017억원 대비 1164억원이 증가한 3조 7181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로봇·ABB·반도체·미래 모빌리티·의료 헬스케어 등 지역의 미래 5대 첨단산업과 SOC 분야의 신규사업 51건 1477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여기에 올해 공모 선정 가능성이 큰 국비사업과 총액배분 사업들의 예산이 확정되면 국비 확보는 더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 의료·헬스케어 분야…'첨단 의료산업 도약'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창업지원센터 건립(7억원),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103억원),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15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로써 의료기업 유치와 성장 지원체계 구축으로 첨복단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첨단 의료산업 발전에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
- 산업단지 첨단화‧재구조화…'탄소중립 시대'
신규산단 조성과 노후산단 시설 개선 분야는 노후산단(제3산단, 서대구산단) 재생사업(135억원), 달성 1차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40억원), 노후산단 스마트주차장 인프라 구축(64억원),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조성사업(3억원) 등을 확보했다.
지역산업 혁신분야는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 조성사업(30억원),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실증(22억원), 지역주력 수출기업 글로벌 BIZ 플랫폼 구축(22억원),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17억원) 등이 반영됐다.
- 대구·경북 경제공동체 조성…'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광역교통망 조성 분야에서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1576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175억원),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434억원),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12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200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159억원) 등이 반영됐다.
혼잡도로 해소분야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241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건설(100억원) 등이 반영됐다.
기타 주요 사업으로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보급 사업(684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648억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사업(343억원) 등이 반영됐다.
홍준표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매진한 결과, 지역의 미래 번영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와 경제 회복을 위한 주요 사업들을 예산안에 반영할 수 있었다"면서,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현안 사업들이 국회 심의에서 증액 또는 추가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중앙부처 등과 협조해 최대한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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