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혁(65) 대구교통공사 사장 내정, 정명섭(65)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내정
- 대구환경공단'·대구시설공단→'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통합
[일요신문] 대구시는 대구교통공사 사장으로 김기혁 계명대 교수를,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정명섭 전 대구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대구교통공사'로, '대구도시공사'는 '대구도시개발공사'로 바꿨다.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김기혁(65) 대구교통공사 사장 내정자는 향후 대구시 공공교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교통공사 수장의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김 대구교통공사 사장 내정자는 중앙대를 졸업했다.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교통공학 석사, 동 대학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계명대 교통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교통전문가다. 대한교통학회 회장, 계명대 공과대학 학장,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국가도로정책심의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소속 '대중교통 시책평가위원회' 등 다수의 교통 관련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
정명섭(65)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도시주택국, 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교통국, 재난안전실 등 건설, 안전분야 핵심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특히, 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지 2달만에 가장 먼저 사퇴를 결심하며 시정개혁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탠 정명섭 내정자는 기존 대구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뿐만 아니라 군사시설 후적지 개발 등 대구시 미래도심개발 밑그림을 그려내기 위해 다시 한번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시 관계자는 "사장 내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이달 말 임명할 예정"이라며,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의 통합절차를 거쳐 출범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역시 이달 말 임명을 목표로 선임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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