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가구 적극 발굴,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시는 지난 7월부터 여름철 복지위기 가구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며 단전, 단수, 건보료체납 등 빅데이터(체납정보 시스템)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1,214명) 활동, 이웃 주민의 제보 등을 통해 692 가구의 취약계층을 발굴해 각종 공적급여 및 민간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최근 발생한 수원 세모녀 사망 사건의 안타까운 일과 같이 복지 안전망이 잘 구축돼 있다고 해도 위기가구 발굴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공무원이 출장이나 업무 추진 시 민원상담을 통해 생계가 어렵다는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복지담당자를 연계하고,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고립형 위기 가구 등을 수시로 발굴하고 각종 단체와 MOU를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추가 위촉해 복지 안전망을 폭넓게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인식 고취를 통해 이웃에 우편물이 많이 쌓여 있거나, 오랫동안 전기, 수도 사용량이 없는 가구 등 취약 계층을 발견하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을 주시거나 희망 우체통에 사연을 제보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경희 시장은 “공무원과 이‧통장, 협의체 의원, 새마을부녀회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생계‧의료‧주거 취약가구, 1인 위기 가구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좀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선 강원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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