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낮 시간 때 간접 영향 예상…동해안 태풍대비 철저 점검 지시
- 제14호 태풍 내습예상…시민들도 경각심 갖고 사전대비 당부
[일요신문] "지난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지역의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 해 달라."
주낙영 경주시장은 18일 오후 실‧국‧과장들을 긴급 재난안전상황실에 소집, 태풍 '난마돌' 대비 분야별 상황점검과 향후 대처방안 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로부터 태풍 규모, 예상 진로, 피해영향, 과거 유사사례 등을 보고 받았다.
여기서 주 시장은 "위험요인이 남아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으로 점검하고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힌남노'로 인해 지반과 배수 능력이 상당히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며, "태풍으로 저수지 붕괴 위험이 예상되는 곳에는 사전배수 확인과 동시에 긴급복구 조치도 병행하도록 유관기관과 신속히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또 "전포마을 등 지난 번 태풍으로 침수피해가 컸던 지역은 물 범람이 예측되는 곳으로 톤백 모래가마니를 쌓아서 제방 둑을 보강할 것"도 주문했다.
그라면서 지난 번 침수피해를 예로 들며 "폭우 시 배수펌프장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모든 지역에 배수 펌프장 가동 실태 점검으로 시설 관리에 철저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하천범람이나 산사태 등 유사시 하류지역 주민들의 대피상황을 논하며 "긴급재난문자 및 마을방송 시스템 등을 정비해 태풍이 빠져나갈 때까지 신속 정확하게 재난상황 정보를 제공하라"면서, "주민대피 사전연락망 점검과 주민이동 차량 확보도 준비하라"고 했다.
회의를 끝내며 주 시장은 "각 부서별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을 병행한 사전점검과 서천강변 차량 이동조치, 산사태 우려지역 사전점검, 읍면동장 정위치 근무, 기관별 협조체계 강화 등으로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태풍 내습에 철저한 대비태세"를 요청했다.
한편 주낙영 시장은 태풍 긴급대책 회의 후 현곡 금장 습지대와 율동 선두마을을 방문해 현장 실태파악도 철저를 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