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8만 1532주…보통주 3.2% 규모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신탁계약을 통해 소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이번 소각 대상 자사주는 총 98만 1532주로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 수의 3.2% 규모다. 금액으로는 약 1500억 원으로 별도 당기순이익의 15.2% 규모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이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 사용한다고 발표한 계획보다 5%포인트 이상 상회한다.
이번 결정은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올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첫 이사회 활동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배당금 역시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주당 1만원과 1만 50원으로 총 약 2809억 원을 집행했다. 이번에 소각을 진행하는 자사주 규모와 배당금을 합치면 총 주주환원금액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43.7%인 총 4309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회사를 믿고 성원해준 주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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