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먹는 물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옥내배관진단 세척사업’을 시행한다. 사천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270세대를 대상으로 내부진단 및 옥내배관 세척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시범적으로 대경파미르, 벌리주공, 용현휴먼시아아파트 등 150세대를 대상으로 ‘옥내배관진단 세척사업’을 실시한다. 나머지 120세대는 물복지 형평성 개선을 위해 기초생활수급가구, 중점관리지역 거주세대를 우선 선정하게 된다.
사업 신청은 10월 4일부터 행정복지센터, 사천통합수도센터 방문 또는 유선전화로 가능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한 사각지대에 놓인 수질에 대한 문제점 해소로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내배관진단 세척사업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계량기부터 수도꼭지까지 배관 내부를 내시경으로 진단하고, 고압 세척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사업 만족도가 높을 경우 지속적으로 옥내배관진단 세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개최
명불허전 트로트 레전드 김연자가 경남 사천시를 찾는다. 김연자는 10월 9일 저녁 7시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문화콘서트-사천읍’에 초청가수로 출연해 파워풀한 고음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사천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김연자는 시그니처 의상을 입고 트로트 인기차트 부동의 1위에 빛나는 ‘아모르파티’ 등 신나는 음악으로 라이브 여왕답게 콘서트 열기를 휘감을 것으로 예상된다.
‘찾아가는 문화콘서트’는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무료공연으로 공연예술을 접하기 힘든 지역에서 열린다. 사천문화재단이 지역간 문화 향유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이번 ‘찾아가는 문화콘서트-사천읍’에는 닭고기 아줌마로 유명한 성진우를 비롯해 오로라, 김지현, 어쿠스틱 브라더스 등이 출연해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가을의 길목에서 열리는 이번 문화콘서트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행복도시 사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공공비축미 5,291t 매입...전년대비 911톤 ↑
사천시(시장 박동식)가 2022년 공공비축미를 내달 11일부터 본격적으로 매입한다. 시는 지난 20일 농협중앙회사천시지부, 사천시연합RPC,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천사무소와 읍·면·동 산업팀장 등이 참여한 공공비축미 관계자회의를 열고, 올해는 5291톤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40kg 포대벼 기준으로 지난해 4,380t과 비교해 911톤 증가한 것으로, 올해 경남지역 18개 시군의 매입규모인 9만1,322톤의 5.8%에 해당된다. 공공비축미곡 5,291t 중 613t은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형태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사천시농협연합RPC에서 매입하고, 4,679t은 오는 11월 1일부터 포대벼 형태로 매입한다.
사천시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새일미’와 ‘영호진미’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고 중간정산금(3만원)은 매입 직후 지급, 차액금은 매입가격이 정해지는 12월 31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쌀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산 시장격리곡 매입계획에 따라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4,165톤의 2021년산 시장격리곡을 매입한 바 있다.
정대웅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타 품종으로 출하해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산물벼와 대형포대벼(800kg) 수매 확대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천 제니우스, LIG 2022 울산 전국장애인축구대회 3위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영재) 소속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단 ‘사천 제니우스’가 전국 대회인 ‘LIG 2022 울산 전국 장애인축구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천 제니우스는 지난 18일 울산광역시에서 진행된 ‘LIG 2022 울산 전국 장애인축구선수권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강서 뇌성마비장애인복지관’을 접전 끝에 1:0으로 물리치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이보다 앞서 부전승으로 8강에 오른 사천 제니우스는 4강전 경기에서 ‘전남 스포팅’에게 5:0으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동안 8강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천 제니우스’ 축구단은 사천시의 후원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단이다. 사천시 등록 장애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 2명과 경남 전 지역 선수들이 사천시에 모여 월 2~3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축구(뇌성) 종목 경남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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