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 기업들 정상화와 빠른 지역경제 회복 위해 지정 신청 신속 추진
- 도・포항시・대경연구원・포항TP 등 협력체계 구축, 지정 대비
[일요신문] 경북도는 지난 23일 산업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지역 피해 기업들의 빠른 정상화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서다.
도에 따르면 포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현대제철, 포항철강산업단지 등 주력 산업인 철강 산업이 막심한 피해를 입어 지역경제가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됐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지정이 되면 자금・융자 등 금융・재정 지원, 연구개발 지원 및 성과사업화 지원, 국내 판매, 수출지원과 경영・기술・회계 관련 자문, 재직근로자의 교육훈련 및 실직자・퇴직자의 재취업교육 등 고용안정 지원을 받는다.
앞서 도는 이영석 일자리경제실장을 총괄로 포항시, 대구경북연구원, 포항 TP, POMIA(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대응 T/F를 구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정 신청은 물론 향후 민관 전문가가 참가하는 현장 실사와 지정 심의위원회 심사에 함께 대비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포항을 하루빨리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 되도록 해 지역의 주력 산업인 철강 산업의 정상화는 물론 지역 경제가 한 단계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롯데온, 성공적 온라인 마케팅 위한 설명회 열어
- 온라인 상품기획 비법 강의, 상품기획자(CM)와 개별 컨설팅까지
- 구독경제 활성화 위한 정기결제 시스템 설명회도 가져
경북도는 지난 23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롯데온과 함께 사이소 입점농가 200여명을 대상,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7월 22일 도와 롯데온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김장규 롯데온 상품부문상무의 '엔데믹 시대 살아남는 상품기획 비법'이라는 주제 강의에 이어 '온라인 판매시장 현황 및 핵심전략' 강의, 롯데온 상품기획자(CM)와 사이소 입점농가간 개별 컨설팅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특히, 롯데온 서비스 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입점 안내 행사로 온라인 쇼핑몰 현황과 대기업 마케팅 전략을 배울 수 있었다.
또 신규로 롯데온에 입점하는 농가는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지급받는 등 개별 농가별로 접촉하기 어려운 대기업 온라인 쇼핑몰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자리도 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생산자들은 개별 농가로는 접하기 힘든 상품기획자(CM)와의 제품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의 시간이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앞서 사이소 운영기관에서는 최근 새로운 경제시스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구독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소에 새로 서비스 되는 정기결제 시스템에 대한 농가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이소 입점농가에게는 평소 마케팅 분야의 부족한 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판매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민간기업과의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아시아 최대 관광박람회에서 지역 알리기 나서
- 22~25일, 투어리즘 EXPO 재팬 2022 참가
- 관광업계, 언론사 대상 경북관광 홍보판촉 전개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2~25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2'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K-문화, K-한식, K-드라마촬영지관광 등을 집중 홍보했다. 일본 최대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K-square 3층 이벤트홀)에서 '경북-특별관광이벤트(팝업스토어)'도 진행해 경북관광자원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
'투어리즘 EXPO 재팬'은 2019년 기준 100개 국가·지역에서 1475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하고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아시아 최대급 관광박람회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2021년 개최 중단됐다, 올해 다시 재개 했다.
경북은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2=' 한국관 내 최대 규모의 부스 운영으로 '경북 K-드라마 촬영지 포토존'을 설치해 SNS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갯마을 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 '킹덤' 등 경북 속 K-드라마 촬영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추천하고, 포항의 명소인 '스페이스 워크', '이가리닻 전망대' 등 새로운 인기 관광지를 홍보하며 경북의 새로운 매력에 대해 적극 알렸다.
또 한국관 내 경북문화체험 타임에는 경북도 명예 일본인 홍보대사 '야스다 료코(안소라)'를 초청해 현지인이 추천하는 경북 관광지를 소개했다.
'하회탈' 색칠체험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와 경북의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고 느끼는 기회도 가졌다.
아울러,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코리아타운을 찾는 일본 MZ세대를 겨냥해 현지에서 경북을 맛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4~25일 '경북 특별관광이벤트'를 운영해 현지인들의 많은 호응도 얻었다.
경북 특별관광이벤트는 동경 도민회의 협조로 경북의 대표 먹거리인 '안동찜닭', '교리김밥', '배추전'등 경북 향토음식 무료시식 이벤트를 실시했다.
또 불국사 등 경북 대표 관광지, 경북 속 K-드라마 촬영지로 구성된 포토존에서 한복체험을 진행해 많은 일본인 방문객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외도 현지홍보판촉 활동으로 일본 주요 여행사인 JTB여행사, 한큐여행사 등 6개 여행사와의 간담회, 월간 여행 요미우리 잡지사와 일본인 인플루언서 등 여행업계 관계자와의 만남으로 경북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관광상품 개발 및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관광박람회와 이벤트를 통한 현지 홍보활동으로 다져진 네트워크로 주요 방한시장인 일본을 타깃으로 지역관광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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