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드림’ 이루고 MLB 에이스로 우뚝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7일 켈리를 포함해 데빈 윌리엄스, 데이비드 베드나, 딜런 테이트 등이 합류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오는 2023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앞서 대표팀을 꾸리고 있다. 선수들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수락한다면 대표팀 멤버를 공개하는 중이다.
켈리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2015년 SK 와이번스에 입단, 기량을 향상시키는 '코리안 드림'을 일궜다. 한국행 이전까지 마이너리그에서만 커리어를 보냈으나 SK 에이스로 성장, 다시 미국 무대를 두드렸다.
켈리는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년간 SK 유니폼을 입고 활약, 119경기에 등판해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는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을 활약하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다시 미국 무대에 도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계약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애리조나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며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
켈리는 미국 대표팀에 합류를 알린 첫 투수다. 그간 11명의 명단을 공개한 미국 대표팀은 무키 베츠, 마크 트라웃 등 야수 명단만을 밝혀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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