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달성군수가 지난 8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최연소 지자체장으로 당선인 시절부터 눈길을 끌었다.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8기 최 군수는 임기 시작부터 모든 읍·면을 직접 방문하며 군민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격의 없는 열린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 "군민들 목소리 직접 들으며, 새로운 100년 달성 초석 다지겠다"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관광도시,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복지건강도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 도시'의 5대 핵심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우선 8층 군수실을 3층으로 옮겨 업무를 시작했다.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기존 군수에 대한 이미지를 탈피해 군민들과 낮은 자리에서 소통하고 기존에 넓은 군수실의 공간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고자 진행한 것. 또한, 젊은 군수답게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조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군수님 귀는 당나귀 귀' 행사를 여는 등 소통에 대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조직개편 단행…주요 현안사업 추진 위한 발 빠른 행보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민선 8기 핵심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서인데, 정책사업, S자형관광벨트, 청년혁신, 전략시설 등 4개 팀으로 꾸려진 정책추진단을 신설했고, 문화체육과를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로 분리했다. 교육정책과에 교육재단설립TF팀을 신설하는 등 행정기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대구교도소 후적지의 경우 공동주택이 아닌 대구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개발하고자 근대미술관, 문화체험시설 등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기재부, LH와 협의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달성군의 도약을 위해 힘을 쏟겠다. 앞으로도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다. 아낌 없는 응원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