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파사드·야외 디제잉 공연…11월 6일까지 운영
개막식은 원기준 배우가 사회를 맡아 연천군수 축사와 함께 테이프커팅으로 시작했다. 개막식 퍼포먼스로 프리영상 작가 빠키(Vakki)의 라이브 미디어 파사드 디제잉 공연이 진행됐다.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미디어 파사드 디제잉은 국내 첫 시도였다. 폭포 소리와 어우러진 인공적인 소리를 자연 속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개막식 공연은 4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개막식과 함께 주말 전시 회차 사전예약이 연달아 매진됐으며 전시회 개막 이틀간 약 1800명이 관람했다.
개막식을 관람한 한 관객은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보이는 디제잉 부스가 마치 재인폭포에 인공 섬을 만들어낸 느낌이었다”고 했으며 다른 관람객은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아이맥스(IMAX)를 뛰어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는 11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무료로 진행된다. 평일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말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회차별 관람으로 운영된다. 연천 재인폭포의 첫 야간개장 행사로 미디어 파사드 공연과 함께 마술 버스킹, 줄타기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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