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자 145명 중 16명 입상…대상 한양대 노민형, 각 분야 1위 이기현, 류병찬, 이예준
[일요신문] '제7회 경상북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 수상자음악회 및 시상식이 18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형 김천시 경제관광국장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과 지도교사, 학생 및 시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입상자들이 선보이는 수상자음악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음악회에서는 대학일반부와 고등부 1위, 2위, 3위와 대상 수상 예정자, 지난해 대상 수상자가 김천시립교향악단과 아름다운 협연을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학일반부 1위는 이기현(계명대 졸), 고등부 1위는 류병찬(포항예술고교), 중등부 1위는 이예준(예원학교)이 수상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악도의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인재에게 주어지는 파파로티상은 안혜찬(경북대 졸) 등 3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수상자음악회에서 오페라 멕버드에 나오는 'come dal ciel precipita(하늘에서 어둠이 내려오고)를 불러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은 베이스 노민형(한양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는 예술 인재 육성과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술 인재들이 꿈을 찾고, 어려운 상황으로 꿈을 포기한 예술 인재들이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는 경북 파파로티 성악콩쿠르는 성악가 김호중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 '파파로티'를 모티브로 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악도의 꿈을 키워가는 미래의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발굴하기 위해 2015년부터 경북도가 후원하고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있다.
#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달빛 트로트 콘서트' 개최
- 22일 오후 5시 안동문화관광단지…별도 사전신청 없이 무료 입장 가능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22일 오후 5시에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1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하는 '경북 달빛 트로트 콘서트'를 연다.
경북 북부권의 대표적인 문화공연 인프라인 안동문화관광단지를 활용해 관광산업의 균형발전과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아직 회복하지 못한 지역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콘서트 등 문화행사 접근성이 제한된 지역민에게도 질 높은 공연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것.
콘서트는 오프닝 퍼포먼스와 본 공연으로 구성됐다.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인기 트로트 가수(류지광, 안성준, 진미령, 원플러스원, 서지유, 이소나, 단고은)와 환상적인 분위기의 수변무대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직접 공연장을 찾지 못한 분들을 위해, 콘서트 당일에는 'MBC 홍형철・박은혜의 즐거운 트로트 세상' 특집 공개방송과 안동MBC 라디오, 유튜브 채널 오이소TV를 통해 동시 중계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깊어가는 가을, 알알이 익어가는 곡식처럼 맛깔나고 풍성하게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향후, 콘서트 외에도 더욱 다양한 관광콘텐츠 발굴로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서트 입장은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북도, 내년도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사업 최다 선정
-전국 신규단지 13개 지구 중 11개 지구 선정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추진된 '2023년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전국 최다인 11개 지구가 신규 선정돼, 2년간 총사업비 252억원(국비 20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된 곳은 포항 3개 지구(기계면 지가지구, 기북면 오덕탑정지구, 죽장면 석계지구), 안동 2개 지구(북후면 신전월전지구, 풍산읍 죽전지구), 청송 2개 지구(부남면 중기지구, 파천·진보면 송강이촌지구), 영주(부석면 한밤실지구), 상주(화동면 선교판곡지구), 문경(산북면 가좌지구), 청도(청도읍 무등지구) 각 1개 지구 등이다.
도는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와 시군지사의 컨설팅을 받아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시군 및 수혜지역 농업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에 사업 타당성을 지속해서 펼쳤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수 집단재배지를 사업지구로 선정해 2년(23~24년 C )에 걸쳐 관정개발 등으로 용수원 개발과 송·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신설·확포장, 용배수로 확보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가뭄 걱정 없는 과수생산기반을 조성해 수출과 대형유통업체 출하 등을 위한 경쟁력 있는 과수생산거점을 육성한다.
사업비는 사업지구 내 수혜농업인의 부담 없이 전액 보조(국비 80%, 지방비 20%)로 조성한다.
한편 경북도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도내에는 총 1503억원의 사업비로 109개 지구에 4503ha의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은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 우리나라 대표과일의 최대 주산지로 국내산 과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과실전문생산단지 중심으로 고품질 과실생산으로 과수 1번지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농업인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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