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진흥원 혁신 계획 내놔
[일요신문] "복지는 원스톱, 행복은 논스톱, 파워풀 행복진흥원을 만들어 가겠다."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원장 정순천)이 31일 '행복진흥 혁신 계획'을 내놓고, 대한민국 복지서비스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생애주기·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선도, 시민중심 원스톱 통합 플랫폼 활성화, 온라인 통합정보플랫폼 구축, 민간협력 대구형 거버넌스 구현, 행복진흥원 협력모델 개발, 재정효율성 기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등 혁신 계획을 제시했다.
대구시민 행복 증진을 위한 선제적 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등 시민 맞춤형 토탈 서비스로 대한민국 복지서비스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 생애주기·대상별 맞춤형 체감 서비스 선도
행복진흥원은 전국 최초 사회서비스 핵심기관의 통합 운영으로 생애주기별, 대상별 맞춤형 체감 서비스 제공으로 대한민국 복지서비스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α'라는 생애주기별 사회서비스 로드맵을 완성하고 '임신·출산·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인'으로 세분화해 각 주기별 가장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구기능이 활발한 여성가족본부와 복지현장이 맞닿아 있는 사회서비스·평생교육·청소년지원본부의 핵심 강점을 살려 현장 기반 활용도가 높은 연구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더 나아가 타 시도의 연구사업을 수탁받아 수익을 올리는 등 대한민국 복지플랫폼을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 시민중심 플랫폼 활성화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원스톱 통합플랫폼이 운영된다. 행복진흥원은 '신고→상담→서비스 제공→모니터링→사후지원'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지원센터'를 신설 운영하고, 24시간 긴급 파견이 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과 함께 생애주기별 로드맵을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아이 돌봄하나로 통합정보플랫폼', '원스톱 청년정책플랫폼', '평생교육 네트워크 통합정보망 구축'과 같이 사회서비스, 여성·가족, 청소년, 평생교육 분야를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정보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번 통합정보플랫폼 구축으로 대구시민들이 더 쉽게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시스템을 마련해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현
공공-민간-기업-시민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구형 사회서비스 거버넌스'도 구축된다. 행복진흥원의 직접 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쌍방향 서비스 제공으로 대구시민 복지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민간 기업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시각장애인협회, 자원봉사센터, 커뮤니티와 경제 등 전문역량을 갖춘 기관과의 상호 보완적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행복진흥원은 이들 기관과의 MOU 체결 등으로 지자체 재정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재원을 활용하는 '행복진흥 상생 협력 모델'을 개발해 다양한 단체 참여를 장려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행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정 수준 이상의 기부자를 대상으로 '행복 기부자'로 선정,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는 등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경영혁신 고도화
진흥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직과 인력을 효율화하고 ESG 경영 및 낭비 제거를 통해 연간 12억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4개 본부의 사무공간 통합 등 임차료 및 경상경비 절감 등으로 연간 6억500만원, 유사・중복기능 조정 및 조직 슬림화로 연간 5억2500만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또한 ESG 경영 및 각종 낭비 제거를 통해서도 연간 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연간 12억원을 절감,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시민 서비스 제고를 위한 신규 사업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순천 원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복지 통합기관에 걸맞게 대구시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토탈 서비스로 대한민국 복지서비스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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