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15...용지 세분화해 개별 입찰 진행...용지 활용도 상승 기대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 87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사천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부경남 산업단지 개발 및 수요 증가에 대비한 일반상업·유통상업 인프라 구축과 폐 고속도로 토지를 활용한 지역경기 부양을 목표로 한다. 사천시가 공공출자자로 참여해 민간출자자인 태왕ENC, HC부광산업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후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진행한다.
단지 규모는 상업용지 163,386㎡(일반상업시설 113,706㎡, 유통상업시설 49,680㎡)와 도시기반시설용지 98,614㎡ 등 총 262,000㎡이다. 물류시설과 도소매유통단지, 창고, 화물터미널은 물론 백화점과 아울렛 등 판매시설, 호텔, 병원, 농축수산물유통센터, 업무시설, 각종 상업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을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올인원 시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지는 사천IC와 연결된 교통의 요지로, 국도 3호선과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간고속도로로 직접 연결되는 물류유통의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사천공항에서 3분, 신진주역(KTX)에서 10분, 삼천포항에서 20분대에 거리에 있어 육·해·공 교통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다.
부지 주변에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집약돼 있어 물류유통의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정촌일반산업단지, 뿌리일반산업단지, 축동일반산업단지, 대동일반산업단지 등 20km 내에 일반산단 16단지, 국가산단 2단지, 농공 12단지가 분포돼 있으며, 2023년에는 항공국가산업단지 2곳도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사천시에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항공청 설립이 확정돼 있다. 한국의 NASA가 될 우주항공청에 대한 기대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사천시의 비전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사천시의 관문에 조성되는 대규모 물류유통상업단지 ‘사천 스카이시티’의 역할과 비전도 커지고 있다.
시행사인 사천IC도시개발(주)은 ‘사천스카이시티’의 2차 공개입찰을 11월에 들어간다. 2차 입찰에서는 1차 입찰 시 일괄입찰로 묶여있던 용지를 세분화해 개별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토지 이용자와 투자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용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용지 활용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사천 스카이시티’의 2차 입찰 일정은 입찰신청 11월 14~15일, 개찰 16일, 계약체결 17~18일 순이다. 입찰 신청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 스카이시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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