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 도시관리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 급한 기관 통·폐합이 부른 조직 불안정 지적도
[일요신문]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가 17일 도시관리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상당수가 특정 종교의 대규모 행사를 두고 대구스타디움 대관 승인에 대한 절차적 의문점과 함께 이태원 참사 등의 우려를 제기하며 안전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재숙 위원(국힘·동구4)은 특정 종교단체가 대규모 행사를 하기 위해 대구스타디움을 대관하는 과정에서 승인의 허술함을 지적했다. 또 과적차량의 단속지점에 매년 동일한 점과 함께 과적차량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계도와 철저한 체납 관리 철리 등을 요청했다.
정일균 위원(국힘·수성구1)도 특정 종교단체의 대구스타디움 승인과 관련해 이태원 참사 등과 같은 안전사고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종교의 행사가 10만 명 이상이 모이는 만큼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대관 승인 중요사안으로 받아들이고 대구시와 충분한 협의해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하중환 위원(국힘·달성군1)은 코로나 19 관련 특정 종교단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 461명의 재판이 아직까지도 진행 중인 점을 밝히며, 대관 허용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김태우 위원(국힘·수성구5)도 '대구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제7조를 언급하며 시민 전체와 시 이미지를 고려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재우 위원장(국힘·동구1)은 빗물 펌프장 22곳 중 올해 가동이 안된 조야·노곡·서재·성서5차·죽곡 5개 지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관리를 부탁했다.
황순자 위원(국힘·달서구3)은 달성공원의 노후화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대공원 관리운영 방안 연구용역 상황을 확인했다. 또 동물원 이전을 두고 적극적인 동물보호와 시설관리를 주장했다.
정일균 위원(국힘·수성구1)은 업무 성격이 다른 개별 사업소가 급하게 통·폐합된 이후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늘어난 업무량 대비 부족한 인력 문제, 잦은 내부 인사이동 등 조직 불안정을 지적하며 인사운영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여성회관과 동부여성문화회관은 행복진흥원으로 위탁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중환 위원(국힘·달성군1)은 노후된 체육시설 보수와 프로그램 개선으로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방만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재용 위원(국힘·북구3)은 장애인국민체육센터의 안전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장애인을 위한 시설물 관리에 더욱 철저하게 할 것과 통합 민원 콜센터 운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우 위원(국힘·수성구5)은 종합복지회관(평리별관)의 노인무료급식소와 물리치료실이 대구시 민간위탁사무에서 폐지하기로 결정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 사전공론화와 시민의견 수렴등의 절차가 없었던 행정절차에 문제점을 제기하며 대책을 요구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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