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병원그룹과 (재)그린닥터스는 지난 26일 부산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나기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관내 유관 기관장 및 온병원그룹 임직원, 그린닥터스 재단 봉사단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온종합병원 1층 주차타워 온마루에서 ‘2022 김치닥터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10,225Kg의 김장으로 1,465상자의 김장김치를 준비해 부산지역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무료급식소, 노숙자돌봄기관, 밥퍼봉사단 및 복지시설과 그린닥터스에서 평소 마음잇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취약 가정에 김장을 전달했다.
(재)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그린닥터스 재단이 2010년부터 지금까지 12년째 김장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는 김치 수량을 좀 더 넉넉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김장이 되길 소망한다”며 “작은 마음이라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협력 기관으로 함께 참여한 박정길 한국 건강대학 이사장은 “주변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을 나눌 수 있는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기쁘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김 모 씨는 “올해 김치는 문경배추와 국산 양념을 넣어 만든 김치라고 들었는데 배추가 아삭하고 참 맛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온종합병원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만드는 ‘김치만들기 체험’을 2회차 진행해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온종합병원 "가을철 환절기, ‘구강건조증’ 주의해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건조해지고 푸석푸석해진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가을철 환절기에는 건조한 대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입 속 세균이 번식하기 좋아 구강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구강 내 세균이 더 번식하기 쉽고, 또 가을철 건조한 공기에 구강건조증도 생길 수 있다. 일시적인 입마름 증상이라면 이런 경우에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습도 조절을 잘 해주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심한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입속이 말라 입 냄새가 심해지고, 침 분비가 감소돼 작열감을 느낄 수 있다. 고령일수록 구강건조증의 발생 위험이 높은데, 나이가 들면서 타액선이 위축되어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온종합병원 치과 서정석 과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구강건조증이 심하면, 음식을 씹어 삼키기 힘들고, 말을 하기도 어려워진다”며 “침의 분비가 적어 소화 장애도 생길 수 있고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경우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구강건조증으로 침 속의 면역 물질이 줄어들면 구강 내 세균들이 많아지면서 구내염이 생길 수 있고, 구취가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타액은 끊임없이 세정작용을 해 플라그의 자연적인 제거를 도와주는데, 구강건조증이 생겨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면 플라그의 자연적인 제거가 잘 안되고, 구강 내 상주하는 균의 균형이 깨지면서 충치가 생기기 쉽다.
서 과장은 “만약, 가을철인 요즘 구취가 발생하거나, 저작 기능이 떨어진다거나, 음식을 먹기가 어렵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구강건조증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보고, 침 분비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신 음식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 타액 보조제를 처방받거나 치과 진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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