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구역세권 공공주도 공간개발…민간 투자유치 병행추진
[일요신문] '서대구역세권 개발 투자유치 설명회'가 13일 판교테크노밸리(코트야드 매리어트 서울판교 코트야드홀)에서 IT벤처기업, 건설회사, 유통사,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
최근 대구시가 발표한 서대구역세권 개발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공공주도의 마중물 사업인 복합환승센터 추진과 함께 우수기업의 참여와 민간자본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앞으로 조성될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향후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단계별 대상지에서 민간이 참여가능한 방안과 투자유치공간에 대해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남측에 조성되는 업무시설과 스타트업 및 산학협력 플랫폼에는 미래기술, IT벤처기업, 청년기업, 금융기업 등을 유치하고, 북측에 조성되는 호텔, 오피스텔, 쇼핑몰 등에는 유통, 건설사 등을 중심으로 투자와 참여를 유도한다.
환승시설을 포함한 공공기능 중심의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남측의 경우 내년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및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 상업시설 중심의 북측은 한국철도공사 등 협의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복합환승센터뿐만 아니라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단계적 대상지인 한전 자재창고 부지, 사유지 및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 이후 생기는 달서천 하수처리장 후적지 부지 등도 투자 및 참여가 가능한 공간과 참여방법에 대해 설명해 민간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해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별도의 누리집 구축 등 민간과 소통 강화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정보를 공유해 우수한 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미래 50년 대구의 핵심 축인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성공을 위해 공공주도 마중물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우수한 기업의 참여와 투자유치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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