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링크(LINC) 3.0 사업단(단장 김형범)은 12월 12일과 13일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F1Tenth 코리아 챔피언십 자율주행 경주 및 글로벌 캠프’를 개최했다.
F1Tenth는 201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자율주행 연구자와 엔지니어 등이 만든 글로벌 커뮤니티로서 자율주행 연구와 교육, 경주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이 행사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과 자율주행 소형 자동차 경주대회를 마련했다.
국내외 대학에서 자율주행 관련 학생팀이 캠프에 참가했고 한국자동차연구원, GM 코리아,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 자율주행차 기업 쏘넷 AI가 후원을 맡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회에는 경상국립대, 한동대, 경북대, 유니스트(UNIST), 인하대, 고려대, 상명대, 태국 킹 몽쿠츠 공과대학, 폴란드 AGH과학기술대학 등 3개국 11팀 90여 명이 참가했다.
첫날인 12일에는 경상국립대 지능형통신공학과 김진현 교수가 F1Tenth 교육 및 경주를 소개했다. 이어 국내외 최고의 자율주행 전문가들의 특강이 열렸다. 상명대 소프트웨어학과 배동성 교수는 ‘자율주행 경주장 설계 방법’, 유니스트 기계공학과 권철현 교수는 ‘F1Tenth를 위한 여정’, 펜실베이니아대 장국진 연구원은 ‘자율주행 제어 기술’, 독일 뮌헨공대 요하네스 베츠 교수는 ‘다중 모션 계획 및 제어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3개국 대학생 11팀이 참가한 가운데 자율주행 경주가 열렸다. 오전에 타임 랩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테스트 드라이빙과 일대일 경주로 각 팀의 순위를 결정했다. 1등과 2등은 모두 경상국립대 팀이 수상했다. 3등은 폴란드 AGH과학기술대학, 유니스트, 경북대, 태국 킹 몽쿠츠 공과대학 팀 순이었다.
경상국립대 김진현 교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의 현주소를 가늠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자율주행 관련 산학연의 공유·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완전 자율주행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8회 창의·융합 3D프린팅 아이디어 경진대회’ 열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공학연구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최하고 공과대학 부속공장, 링크(LINC) 3.0 사업단이 주관하는 ‘제8회 창의·융합 3D프린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렸다.
대회 주최 측은 10월 31일부터 12월 2일까지 학생들의 3D프린팅 아이디어를 접수하였고, 12월 7일 심사위원회를 열었으며, 12월 12일 오전 공과대학 슬기새암(401동 213호)에서 시상식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7개 학부에서 15개 팀, 51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시상 결과 대상은 ‘어흥 팀’(기계공학과 조수현 등 2명), 최우수상은 ‘SF 팀’(반도체공학과 장원 등 4명), 우수상은 ‘곽차차 팀’(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곽정빈 등 3명), 장려상은 ‘가성비 팀’ 등 모두 4개 팀이 받았다. ‘green protector 팀’ 등 8개 팀은 노력상을 받았다.
#‘한화시스템펠로십’ 산학 장학생 2명 선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미래우주교육센터(SEC)인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센터장 박재현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하 위성기술연구센터)는 우주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고급인력을 공급하는 ‘한화시스템펠로십(취업연계)’ 산학지원 장학생을 두 명 선발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7월 14일 경상국립대(GNU)와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 사이의 산학협력 협약에 따른 것이다. 위성기술연구센터의 지원을 받는 대학원생 가운데 기계항공공학부 석사과정 강영훈 씨와 배경훈 씨가 장학생으로 뽑혔다. 장학생에게는 인건비, 해외 학술활동 참가 지원을 포함한 연구활동비, 기타 연구활동에 필요한 장비·소프트웨어·비품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장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졸업 요건 만족과 센터의 우주교육트랙과정 이수 및 일정 수준 이상의 학술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기업이 요구하는 어학성적(오픽 IM2 이상)과 졸업학점(3.7/4.5 이상) 및 SCI급 공동저자 이상 투고 등의 학술활동 실적도 쌓아야 한다.
위성기술연구센터는 매년 2명을 한화시스템펠로십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생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산학연 연계를 통해 실무형 인재로 양성한다. 한화시스템㈜은 5년간 모두 5억 원을 위성기술연구센터에 지원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사를 보장한다.
경상국립대 미래우주교육센터 박재현 센터장은 “한화시스템펠로십은 현재 만성적인 부족에 시달리는 국내 우주분야 실무형 고급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산업계에 공급하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장학생 강영훈 씨는 “우주분야를 연구하고 싶었는데 한화시스템펠로십 인턴에 선발돼 관련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주변에서도 축하해주고 좋아해 주신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관련 지식을 많이 쌓아 회사에서 뵐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배경훈 씨는 “먼저 한화시스템펠로십이라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미래우주교육센터에 감사드리며, 석사과정 동안 열심히 공부해 우주 및 위성 분야의 역량을 키워 한화시스템의 맞춤형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칠암창업보육센터 및 혁신창업스쿨 성과공유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칠암창업보육센터(센터장 신용욱)는 한 해 동안의 기업성과를 공유하는 ‘22년 칠암창업보육센터 및 혁신창업스쿨 성과공유회’를 12월 15일 오전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우 산학협력단장, 박상혁 창업지원부단장, 혁신창업스쿨 운영위원, 입주업체 대표 등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칠암창업보육센터 및 혁신창업스쿨 소개, 칠암창업보육센터 우수 입주업체 성과발표, 22년 혁신창업스쿨 투자확약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입주업체 성과발표에서는 칸투스(주), ㈜리너지, ㈜라바바이오 등 3개 업체가 다양한 수상 실적과 우수한 성과를 발표했다. 칸투스(주)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IR 데모데이 1등, 22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동상, 스타트온 IR 온사이트 경진대회 우수 등의 실적을 올렸다.
㈜리너지는 창업우수기업 선정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받았다. ㈜라바바이오는 22년 우수아이디어 및 창업혁신제품 공모전에서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등 이들 업체는 창업기업의 입지를 확고하게 넓혀가고 있다.
혁신창업스쿨(바이오·헬스케어) 투자확약식에서는 우수교육생 2명을 대상으로 각 1000만 원의 투자확약식을 진행했다. 올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혁신창업스쿨은 전국 420명의 예비창업자를 교육하고 1-2기 기수별 21명의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 후 기수별 1명을 선정해 각 1000만 원의 투자 확약을 진행한 것이다.
한편 칠암창업보육센터에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발전가능성을 가진 20개 업체가 현재 입주해 있다. 칠암창업보육센터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경남지역 창업 인재를 발굴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창업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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