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 도시첨단산단, ‘스마트’ 하고 ‘그린’ 하게 변신
[일요신문]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이로써 도시기반시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탄소중립을 도모하는 사람 중심의 쾌적한 산업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지정은 지난 7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은 전국 두번째다.
27일 시에 따르면 '산업입지법'개정(2020년 12월) 및 관련 지침 수립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후보지 선정 직후, 시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권자인 국토부, 사업시행자(LH, 대구도시개발공사) 등과 지속 교류‧협의 후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국토부에 지정 신청하는 등 율하도시첨단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변모를 위해 힘써왔다.
앞으로 시는 스마트 교통·안전 분야의 지능형 기반시설으로 산업단지의 경쟁력과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태양광발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적극 도입한 에너지자립화사업을 추진해 에너지효율 제고‧탄소 배출 25% 이상 감축 목표를 실현한다.
저영향개발(LID) 기법과 클린로드시스템, 스마트가든 등 다양한 녹색기술을 결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녹색산업단지도 제시한다.
아울러 산업단지가 지닌 도심권 입지 특성과 미래형 첨단산단으로 조성된 것을 감안해, 중앙 공원 상부에 랜드마크 개념의 복합문화공간(스마트 커뮤니티스테이션) 조성으로, 근로자와 시민이 공유하는 여가‧문화‧교류 공간을 제공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은 탄소중립 및 산단 생산성 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산단 개발방식에서 탈피해 기업혁신과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산단 개발방식을 도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율하도시첨단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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