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친환경 석탄재 재활용제품 기부를 통해 순환경제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28일 경남 진주시 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직원들이 조성한 기부금으로 구입한 쟁반, 다용도 펜꽂이 등 펭수 캐릭터 석탄재 재활용제품을 기부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6월 EBS와 자원순환 콜라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성동N에서 제작한 펭수 캐릭터의 석탄재 재활용 제품을 구입해 기부했다.
이번에 제작돼 판매되는 석탄재 재활용제품은 석탄재 20%, 재생플라스틱 80%의 폐자원 100%로 제작됨에 따라 순환경제 확대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그동안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순환경제 선도기업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속 발굴해 국가 정책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8년째 소외계층 평생학습 지원 이어가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8일 지역 야학시설인 진주향토시민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진주향토시민학교는 어려운 가정형편이나 기타의 사유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만학도,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교육하는 시설이다.
지난 2015년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정부지원금이 중단돼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한국남동발전에서 8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1986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864명의 검정고시 합격생, 143명의 대학 졸업생 등 총 1,250명의 학생 배출을 통해 서부경남의 평생교육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14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고, 이 가운데 3명이 2023년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김민창 진주향토시민학교장은 “8년째 이어진 한국남동발전의 관심과 지원으로 많은 교육 사각지대의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상생의 길을 열어주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한국남동발전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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