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2월 30일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북항 1단계 재개발)의 주요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 주요 대상은 길이 3.1km(최대 왕복 8차로)에 이르는 재개발사업구역 내부 전체 도로와 총 면적 19만7천㎡의 공원 중 18만㎡(약 5만평)이다.
옛 수미르공원과 오페라하우스 건립지 인근의 나머지 공원 1만7천㎡는 2024년 중에 준공 예정이다. 도로와 공원은 준공검사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중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사후 보완 조치를 거쳐 지자체로 이관될 예정이다.
재개발지역 내 도로 준공으로 충장대로의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부산역 동남쪽 충장대로에서 진행 중인 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출퇴근시간대 이 구간의 교통 혼잡이 심한 상태다.
BPA는 이 구간 이용 차량들이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구역 내부 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도로 개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내년 상반기 중 일반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5월 일부 조기 개방된 공원은 잔여 공사로 인해 이용에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에 공원 대부분이 준공됨으로써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확대돼 방문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은 곡선 형태의 경관수로를 따라 전 구역이 바다와 접할 수 있도록 공간 배치가 이뤄져 걸으면서 푸른 바다와 공원의 녹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접근성이 좋은 부산 도심 한가운데서 위치해 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바다를 끼고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열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PA는 이번 주요 기반시설 준공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상부 건축물건립을 촉진해 사업구역이 활성화되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주요 시설 가운데 마리나와 지하주차장은 2023년, 충장로 지하차도와 오페라하우스는 2024년, 트램은 2027년에 단계별로 준공될 예정이다.
#‘2022년 항만연관산업 특화지원사업’ 마무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8월부터 넉 달간 진행한 ‘2022년 부산항만공사 항만연관산업 특화지원사업’을 항만연관 산업체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항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BPA에서 2021년부터 추진해 왔다. 올해는 △생산성 향상 △ESG경영환경 △판로 확대 분야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항만연관 산업체의 컨설팅과 경영개선 활동을 지원했다.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용품, 선박수리, 급유, 검수·검정, 항만용역 등 5개 업종의 28개사가 참여했다. 총 56개의 과제를 추진해 모두 목표를 달성했고 당초 목표 대비 달성율은 118%다.
주요 성과는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재고관리 효율성 제고 △전력 및 에너지 소비 효율화 및 작업현장 환경 개선을 통한 매출 증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한 안전보건관리 체계 강화 등이다.
BPA 항만산업부장은 “항만연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직원 ‘사랑의 헌혈’ 봉사 실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29일 부산시 중구 중앙동 본사 정문 앞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BPA 임직원과 부산항 유관단체인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 직원 등 17명이 참여했다.
이날 BPA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 지원, 헌혈 문화확산 기여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사자사 부산혈액원으로부터 혈액사업 유공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BPA는 올해 초 헌혈 수급난 해결에 앞장선 직원 3명에 BPA 헌혈 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시상해 헌혈활동에 솔선수범한 직원을 격려한 바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행사에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연관업계와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을 시행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시설물 정기안전점검 실시 완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1월 14일부터 12월 23일까지 부산항 항만시설에 대한 하반기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정기안전점검 대상은 BPA가 관리하는 선박 접안시설 47개소, 건축물 175개소 등 총 250개소다.
BPA는 이번 정기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외부 손상, 결함의 발견 및 원인 등을 조사, 측정해 그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건물 외벽, 옥상, 사면 등 점검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위험한 시설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표기술 드론을 활용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했다.
민병근 BPA 부사장은 “정기안전점검 결과가 방충재, 포장파손 등 일반적인 손상이 대부분으로 구조물의 안전성에 영향은 없지만, 시설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도 시설물 유지보수계획에 반영해 시설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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