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로 매년 치매 환자 및 진료비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초기에 치매환자가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는 등 질 좋은 치매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 적정성 평가를 처음 시행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6개월간 외래에서 치매약을 처음 처방받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 889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등 정확한 진단 및 적기 치료 제공을 유도하기 위한 지표를 토대로 평가했다.
전체 25.1%인 223개 의료기관이 1등급을 획득했으며 부산에서는 대동병원을 포함해 21개 기관이 해당된다. 대동병원은 환자 안전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성기뇌졸중,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혈액투석, 마취, 수혈 등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대동병원 신경과 문인수 과장은 “만성 퇴행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부터 사고, 언어, 인격 등 여러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질환으로 초기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지역 치매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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