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23번지에 위치한 이 상업용 건물은 지하5층~지상9층, 연면적 6만7758㎡ 규모로 2008년 건축 공정은 완료됐으나 시행사인 보영건설이 공사대금 일부를 지급하지 못해 사용승인(준공)을 받지 못한 상태로 채권자, 시행사, 수분양자, 공사 하청업체간 복잡한 법적 다툼이 발생함에 따라 장기간 방치되어왔다.
이에 우선수익자이자 채권자인 한미금융그룹이 지난해 본격 협상에 나서기 시작했고 그 결과 시행사인 보영건설 뿐만 아니라 수분양자, 유치권자와의 모든 권리분쟁을 확정적으로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사용승인(준공) 또한 한미금융그룹이 책임지기로 하면서 이 상업용 건물은 본격적인 매각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빠른 시일내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당시 팅스몰로 알려져 있던 이 건물에 정통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팅스몰은 사용승인을 받지 않았는데도 지난해 약 2300억원의 감정평가 가치를 인정받았기에 건물 사용승인이나 MD(층별업종)구성이 완료되면 팅스몰의 평가가치는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인접 집창촌 완전철거 및 주택재개발사업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수원역과도 매우 인접해 있어 상권확대에 따른 향후 투자가치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팅스몰은 출점기준이 대폭 강화되고 있는 대규모점포 개설 허가를 이미 득하고 있어 그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교회 등의 종료시설, 종합병원, 암요양병원, 전문병원 등의 의료시설, 은행, 보험, 증권 등의 금융센터, 공연장, 극장 등의 엔터테인먼트(K-POP), 아울렛, 백화점 등의 대형 유통시설, 대형 학원 등 다용도로 활용가능한 건물”이라고 덧붙였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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