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는 3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제9대 회장 이임식과 제10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경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는 여성기업인 상호간의 경영, 자금, 마케팅 등 정보교류와 여성기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2004년 설립됐다.
현재 총 15개 지회에 경북 소재 중소제조업체 여성대표 269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김묘라 회장은 TV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는 대영정밀의 대표로,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수석부회장 및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 여성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활동을 펼쳐 왔다.
김묘라 회장은 취임사에서 "신임회장으로서 경북 여성기업들의 역량을 모아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현업으로 바쁘신 상황에서도 항상 지역을 위해 앞장서주시는 경북여성기업협의회 임원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그래왔듯이 지역 여성기업인의 등대 역할을 해주시라 생각하며 경북 여성기업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지방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 교육부-경북도-포항시-포스텍, 의사과학자 양성 간담회 개최
- 이주호 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관포스텍방문, 연구중심 의대설립 '탄력'
경북도와 교육부·포항시·포스텍과 함께하는 간담회가 3일 포스텍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김병욱 의원,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먼저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안) 설명으로 포항시와 경북도는 준비된 의사과학자 양성 지역으로서 탄탄한 바이오 인프라, 끈끈한 지역의료계와의 유대관계, 시대적 과제인 국가균형발전 문제 해결이라는 3대 요건을 갖춘 경북 포항의 장점을 어필하며 '포스텍 연구중심의대'설립의 당위성을 적극 펼쳤다.
또한, 경북도·포항시·포스텍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으로 만든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교육부에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세계적으로 코로나를 겪으면서 백신 치료제 등 바이오헬스 시장이 확대되고, 관련 기술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의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의사과학자 양성은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는 것에 참석자 모두가 깊이 공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의 의학은 미리 질병을 예측하는 예측의학, 인공장기를 이용하는 재생의학, 난치병 치료를 위한 맞춤형 신약개발 등이 모두가 과학과 공학, 의학을 융합하는 연구임을 감안하면 의사과학자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며, 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도에서는 대한민국을 바이오 보국으로 선도해 나가기 위해 포항·안동지역 바이오연구소와 연계한 일자리 보장, 의무 연구기간 2년과 벤처기업 창업 3년간 지원금 조성을 비롯해, 민간기업 투자를 통한 의과학 융합연구센터 건립과 R&D 예산을 지원하는 등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차별화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은 세계최초 과학기반 일리노이의대 커리큘럼을 도입해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로 MD-PhD 8년 복합학위 과정(2+4+2)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한 스마트병원(500병상), 의과학 융합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민간 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등 추진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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