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국·도비 지원을 건의하기 위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연석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하영제 국회의원, 김현철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임철규 도의원, 김규헌 부의장,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지원,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7개 주요 현안과 17개 건의사항에 대한 업무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사천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제조혁신센터 2024년 1차 구축사업 반영과 국비 285억 5000만원,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비 국도비 98억원 전액 반영을 건의했다.
용현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비 국비 17억 5200만원, 모례(신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 중 2024년 국비 102억원, 도비 51억원 전액 지원, 어업지도선 건조사업 중 부족 사업비 18억원, 무지개 보도교 설치사업 중 2024년 국·도비 15억원, 송도~실안지구 연안정비 사업 중 2024년 국도비 12억 5000만원 지원도 건의했다.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낙지포항과 미룡항, 산림레포츠시설, 진주~사천 항공산업선 국가철도망, 사천 축동~진주 정촌 간 도로 개설, 국도3호선 배춘삼거리 교통정체구간 개선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이전 추진이 진행될 예정인 수도권 소재 360여개 정부의 공공기관 중에서 사천시와 연관된 공공기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사천시와 연관된 공공기관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공항공사 및 산하기관 등이다.
하영제 국회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에 대해 서로 협력하며 대응해 나간다면 사천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시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시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도의원, 여야 시의원이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출향인들에게 사천향우인증 발급
사천시가 고향을 떠나 타지에 살고 있는 출향인들에게 ‘사천향우인증’을 발급한다. 이번 ‘사천향우인증’은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을 유도하고 정서적 유대감과 사천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발급한다.
신청대상은 가족관계의 등록에 관한 법률에 따른 등록기준지 또는 주민등록법 제6조에 따른 주민등록이 사천시에 있었던 다른 지역 거주자로 출향인의 배우자와 직계비속도 포함된다.
‘사천향우인증’ 발급 신청은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인의 편의를 위해 출향인 단체에서 신청서를 모아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향우인증 소지자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사천바다케이블카, 비토국민 여가캠핑장,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을 이용할 경우 사천시민과 동일한 할인·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50% 할인,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입장료 면제와 20% 할인, 비토국민 여가캠핑장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각각 20% 할인된다. 그리고 사천바다케이블카는 5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한편, 사천시는 물론 재경향우회를 비롯한 지역 향우회도 향우회원을 대상으로 사천향우인증 발급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 접수에 나섰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애향심을 보여준 사천 출향인들을 예우하고 출향인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향우인증을 발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고향사랑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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